산마늘[명이나물]효능 (면역력에 좋은 약초)

 

목숨 이어주는 '명이나물' - 면역력 증진·항균·발암물질 억제

 

산마늘은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우리 토종 산나물이다. 지금은 치악산을 비롯해 재배지가 전국으로 확대되어 있고 마트에서도 구입이 가능하다. 

산마늘은 잎과 줄기, 뿌리 등 전체에서 강한 마늘 냄새가 나기 때문에 '산마늘'이라 불리며 목숨을 이어준다 하여 울릉도에서는 '명이'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다. 식용·약용으로 가치가 높아 예로부터 산마늘을 말려 한약재로 사용했다. 

 

산마늘

 

<동의보감>에서 '산마늘은 비장과 신장을 돕고 몸을 따뜻하게 하며 소화를 촉진시킨다'라고 했듯이 산마늘은 쌉싸름한 맛과 향이 고기의 느끼한 맛을 없애주고 부드럽게 해 준다. 

레몬 못지않게 비타민C를 다량 함유하고 있고 유황 성분과 미네랄이 많아 체내 항균 및 면역력 증진에 효과적이다.

고혈압과 당뇨병에 좋고 혈관성 질환을 예방해주며 발암물질을 억제해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한방에서 알뿌리(비늘줄기) 말린 것을 '격총'이라 부른다. 주로 소화불량, 복통, 독충에 물린 상처, 장기악독에 처방되는 약재이다. 

민간에서 소화불량과 복통에 비늘줄기 20g을 달여 마신다. 종기 또는 독충이나 벌레에 물렸을 때 전초나 생알뿌리를 채취하여 찧어 환부에 바르면 효과가 있다. 

 

 

산마늘 효능

1. 살균작용

명이나물에는 마늘의 매운 맛을 내는 주요 성분인 알리신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이는 체내 유해한 독소 및 염증을 없애주는 살균작용에 큰 효과가 있는 성분이다.

또한 독을 중화시키는데도 뛰어난 효과가 있어, 만약 벌레 물린 곳 혹은 환부에 바르게 되면 큰 도움이 된다.

 

2. 성인병 예방

명이나물에 다량 함유된 알리신 성분은 혈관 내 유해한 독소 및 노폐물을 배출하고 혈행을 개선시키는 작용을 한다.

이는 동맥경화, 고혈압 등 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에도 좋다.

그리고 알리신 성분은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혈당 조절에도 도움을 주어 당뇨병에도 좋다.

 

3. 소화촉진

알리신 성분은 위의 점막을 자극하게 되는데,이로써 위액의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작용을 돕는다고 알려져 있다.

명이나물은 이렇게 소화를 촉진시키는 작용 뿐만 아니라 입맛이 없을 때 식욕을 증진시키는데 크게 효과적이다.

 

4. 피로회복

명이나물에는 비타민C 또한 다량 함유되어 있어, 항산화작용을 함으로써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활력을 증진시키는 작용으로 피로를 회복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알리신 성분은 에너지 대사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비타민B1 성분의 체내 흡수율을 돕기에 지친 몸의 피로를 풀어주고 기력을 보충하는데 효과적이다.

 

5. 노화방지

명이나물에는 비타민C,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의 강력한 항산화성분들이 체내 노화를 촉진시키는 주요 원인인 활성산소를 없애주고 세포의 산화를 억제시켜 노화를 방지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6. 항암작용

알리신 성분이 암을 유발하는 각종 유해물질을 없애주고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작용으로 항암작용 및 각종 암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7. 면역력 강화

항산화성분, 비타민 및 여러 미네랄 성분으로 하여금 외부에서 들어오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에 대항할 수 있는 면역력을 증강시켜 준다.

 

 

복용 방법

한약명	격총, 산산 (알뿌리를 말린 것)
다른 이름	울릉도(명이, 맹이, 멩이, 멩이풀), 산총, 격총, 망부추, 땅이풀
분포지	울릉도, 산지 숲속
형태	산마늘은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풀로 높이 40~60cm정도이고, 잎은 밑동에서 2~3개씩 나며 넓은 타원형이다. 꽃은 5~7월에 긴 꽃대 끝에 둥근 모양의 연한 흰색으로 피고, 열매는 8~9월에 꽃이 진 후에 염통 모양의 삭과로 여문다.
이용 부위	식용(꽃, 잎, 비늘줄기) 약용(알뿌리)
약초 만들기	여름에 비늘줄기(알뿌리)를 캐서 햇볕에 말린다.
식용	봄에 어린순을 뜯어 끊는 물에 대쳐 나물로 먹는다. 쌈채, 국거리, 볶음, 튀김 등으로 먹는다. 삶아서 묵나물로 먹는다 깻잎처럼 간장이나 된장에 재어 30일 후에 장아찌로 먹는다.

 

 

부작용 주의사항

명이나물엔 알리신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과다복용 시 위점막을 손상시킬 수 있다.

산나물은 따뜻한 성질의 약초이기 때문에 열이 많은 사람은 과다복용을 삼가는 것이 좋다.

옛날 조선시대 사약으로 이용되던 독초인 '박새'와 잎모양이 비슷하기 때문에 야산에서 채취하여 복용하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유독식물인 박새, 여로, 은방울꽃과 잎이 비슷하여 주의를 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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