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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락소통에 효과 - 기관지염, 천식, 거담에 효험

예로부터 덩굴성인 수세미외를 시골 담장이나 울타리에 많이 심곤 했다. 큰 오이처럼 생긴 열매에는 섬유질이 그물처럼 되어 있어 '수세미를 만드는 오이'라 불렀다.

수세미외는 독이 없어 약용·식용·관상용으로 가치가 높다. 성숙한 열매나 줄기, 종자, 뿌리 모두를 쓴다. 수세미오이에는 소량의 사포닌이 들어있고 종자에는 지방유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 

 

수세미외는 구멍이 많아 경락을 잘 소통시켜 만성기관지염과 비염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열매는 폐에 좋아 해수나 천식에 쓰이고 종자는 전신이 붓는 증상인 부종에 쓰이며 뿌리는 유선염이나 편두통, 줄기는 요통이나 무릎 통증, 생리불순을 다스리는데 쓰였다. 

 

한방에서 열매를 말린 것을 '사과'라 부른다. 주로 편도선, 가래, 천식, 두통, 복통, 감기, 주독에 처방되는 약재이다.

민간에서 가래와 천식에 수세미오이에 상처를 내어 흐르는 진액을 받아 먹는다. 땀띠 나 화상, 또는 피부를 곱게 하고자 할 때는 수세미오이의 수액을 바른다. 화상을 입었을 때는 참기름에 개어 환처에 바른다. 

 

 

수세미외 효능

 

1) 비염과 기관지염

수세미에는 사포닌의 일종인 트리테르페노이드 사포닌과 항산화 물질인 쿠마르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이는 비염과 천식 증상의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되는데, 특히 쿠마르산은 천연항생제로 많이 알려져 있다.

우리 몸에 면역력을 증강 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기관지에 좋은 성분이다.

 

2) 심혈관질환 예방

수세미에 함유되어 있는 퀘세틴 성분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여주는 역할을 하여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

또한 여러 항산화 성분들이 혈관 내에 있는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시켜 주기 때문에 고지혈증이나 동맥경화와 같은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3) 피부미용

수세미에 함유되어 있는 사포닌과 비타민들이 피부의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시켜주기 때문에 피부 트러블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고 수세미의 풍부한 수분은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4) 소화촉진 변비 개선

수세미는 소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 위의 염증을 제거하는데도 도움이 되며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 주어 변비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5) 해독작용

수세미에 함유되어 있는 알파스피나스테롤 성분은 우리 몸에 해독작용과 소염작용 역할을 한다.

뿐만 아니라 이뇨작용도 하기 때문에 독소와 염증물질을 배출하기 때문에 해독작용에 좋다.

 

식용 방법

한약명 사과 (열매를 말린 것), 천라수 (줄기의 수액)
다른 이름 사과락, 수과, 천사과, 면과, 수세미
이용 부위 식용(꽃, 어린 열매) 약용 (줄기, 열매)
약초 만들기 가을에 성숙한 열매를 따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 햇볕에 말린다
식용 방법 양념무침, 부침개를 먹는다
봄에 어린잎을 따서 끊는 물에 살짝 데쳐 나물로 무쳐 먹는다
씨에서 기름을 짠다.
꽃차 만들기 8~9월에 꽃을 따서 그늘에 말려 밀폐용기에 보관하며, 찻잔에 2~3개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2~3분간 우려내어 마신다.
효소 만들기 가을에 성숙한 열매를 따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 도라지와 함께 유리용기에 넣고 설탕을 녹인 시럽을 재료의 70%, 설탕 100%를 부어 3개월이상 발효 시킨다.
수액받는 방법 수세미외로 수액을 만들 때는 수세미 덩굴을 뿌리에서 잘라 뿌리 쪽 덩굴을 굽혀서 깨끗한 병속에 넣고 공기나 집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밀봉한 후 3일이 지나면 수액이 나온다.

 

 

부작용 주의사항

큰 부작용은 없으나 본래 수세미는 찬 성질이기 때문에 평소에 몸이 차다면 소량 복용한다.

수세미외의 엘라테린이라는 성분 때문에 다량 섭취하실 경우에는 배탈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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