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중추신경 진정 - 신경통, 요통, 견비통에 효과적 가지에 달린 가시가 크로 단단하고 무섭게 생겼다 하여 '엄나무', 잡귀를 막는 나무로 여겨 '도깨비방망이'라 불린다. 우리 옛 조상은 음나무를 집안의 재앙을 막아주고 복이 깃들게 하는 길상목으로 보았다. 음나무는 재질이 좋고 광택이 아름다워 사찰에서 식기인 바릿대를 만들어 사용하였다. 두릅처럼 봄에 어린순을 채취해 먹는데 서로 구별하기 위해 '개두릅'이라 불렀다. 음나무 순은 두릅에 비해 쌉쌀한 맛과 향이 더 진하여 입맛을 돌게 한다. 봄에 연한 새싹을 따서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나물로 무쳐 먹거나 양념 고추장을 곁들여 쌈을 싸 먹는다. 튀겨 먹거나 김치로도 담가 먹는다. 오래 보관하려면 소금에 절이거나 얼려서 보관한다. 약리실험에서 중추신경을 진정..
목차 청혈·해독 효과 - 간염·염증·해열·소염 작용 봄에 제비가 올 때 꽃이 핀다고 하여 '제비꽃', 매년 이 꽃이 필 무렵 오랑캐들이 북쪽에서 쳐들어 온다 하여 '오랑캐꽃'이라 불렸다. 제비꽃은 식용·약용·관상용으로 가치가 높다. 봄에 피는 꽃을 따서 비빔밥에 넣어 먹거나 화전이나 차로 먹는다. 꽃에 뿌리에는 사포닌, 알칼로이드가 함유되어 있고, 잎에는 정유 성분과 플라보노이드, 비타민C, 살리실산 등이 들어 있다. 제비꽃은 피를 맑게 하고 독을 없애는 청혈·해독 효과가 있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해열과 소염 작용에 쓴다. 민간에서 외용시 찧어 환부에 붙이거나 고약을 만들어 바르고, 벌레에 물렸을 때 잎을 찧어 붙이기도 했다. 호흡기 질환에는 제비꽃, 민들레, 산국을 배합하여 달여 복용한다. 한방에서 뿌..
목차 눈병에 탁월 - 시력회복, 야맹증, 간질환에 효과적 중국에서는 시력이 좋아지는 씨앗이라는 뜻으로 '결명자', 긴 강남차와 비슷하다 하여 '긴 강남차'라 불린다. 예로부터 눈을 밝게 하는 불로 알려져 있고 간열을 내리게 하는 데 사용하였다. 에서는 '결명자를 100일동안 복용하면 밤에 촛불 없이도 사물을 볼 수 있다'라고 하였다. 전통 의서인 에서도 '결명자는 신장과 정력을 좋게 하고 풍력을 없애고 모든 눈병을 다스린다'라고 하였다. 에서는 '홍안에는 결명자를 볶아 가루로 만들어 차를 얼굴 눈가의 양 태양혈에 붙이면 좋아진다'고 했고, 에는 '결명자는 이뇨, 소화불량, 위장병 등에 다른 약재와 처방한다'라고 했을 정도로 눈병 치료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결명자는 식용과 약용으로 가치가 높다. ..
목차 해독·정화 능력 탁월 - 간염·기관지염·독소 해독에 효과적 민들레는 옛날부터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어 밟아도 다시 꿋꿋하게 일어서는 백성과 같다 하여 '민초'라 불렀으며, 씨앗이 펴져 사립문 둘레에서도 흔히 볼 수 있어 '문둘레'라고 한 것이 변하여 '민들레'가 되었다. 민들레는 독성이 없어 식용과 약용으로 가치가 높다. 맛이 쓰면서도 단맛이 약간 있으며 , 잎을 자르면 흰색의 유액이 나온다. 잎에는 독특한 향기기 나는 정유와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가 들어 있고, 간의 지방 변성을 억제하는 '이눌린' 성분이 있어 급성간염이나 황달에 좋다. 일본에서는 방사능 해독을 위해 민들레차나 효소를 선호하고 서양에서는 민들레가 피를 맑게 하기 때문에 종기나 위장병을 치료하는데 썼다. 프랑스에서는 민들레 새순을..
목차 씨에 백금 함유 - 골절·갱년기장애·생리불순 등 여성질환에 효과적 조선시대 여인들은 홍화의 꽃을 찧어 화장할 때 연지로 사용하였다. 홍화는 여성질환과 뼈에 도움을 주는 우리 토종 약초이다. '사람 몸을 이롭게 한다'라고 해서 '잇꽃', 꽃이 붉은색을 띠기 때문에 '홍화'라 부른다. 토종 홍화씨에는 백금과 칼슘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뼈를 붙게 하고 튼츤하게 만들어 골질환에 좋다. 홍화는 독이 없고 버릴게 없어 꽃잎, 잎, 종자를 모두 식용이나 약용으로 쓴다. 어린잎을 따서 나물로 무쳐 먹거나 꽃이 피기 시작하면 꽃잎을 따서 천연염색제로 쓴다. 종자를 햇볕에 말려 물로 끊여 차로 마시거나 기름으로 짜서 먹거나 가루 내어 한 숟가락씩 먹는다. 예로부터 홍화는 골절, 어혈, 갱년기 장애, 산전 산후 생리불..
목차 관절에 탁월 - 혈액순환, 신경통, 골다공증에 효과적 서양에서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호랑가시나무는 호랑이가 등이 가려울 때 이 가시로 등을 긁는다 하여 '호랑이등 긁기 나무', 제주도에서는 가시가 많이 달렸다 하여 '가시낭이', 나무가 단단하고 개뼈처럼 생겼다 하여 '구골목'으로 불린다. 호랑가시나무는 잎끝에 호랑이 발톱 같은 날카롭고 단단한 가시가 달려 있어 이 같은 이름이 붙여졌다. 우리 옛 조상은 음력 2월에 호랑나무가시를 꺾어 정이리의 고기 머리에 꿰어 처마 끝에 매달아 액운을 쫓는 풍속이 있었다. 서양에서는 크리스마스 때 붉은 열매가달린 가지를 장식으로 많이 사용했다. 호랑가시나무는 식용보다는 약용과 관상용르고 가치가 높다. 호랑가시나무는 잎, 줄기, 열매, 잔가지, 껍질, 뿌리 모두를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