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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새는 산지의 습한 곳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로 유독성 식물이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의 세로 주름이 있고 원줄기는 원뿔모양으로 속이 비어 있다. 

녹색의 꽃은 줄기 끝에 원추꽃차례로 달린다. 비슷한 식물인 '여로'는 꽃 모양이 다르고 잎도 피침형으로 좁다.

간혹 봄에 올라오는 박새의 새순을 산마늘로 오해하여 사고가 나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하는 약초이다.

 

 

박새
박새 군락지

 

 

박새 효능과 사용방법

1. 최토, 중독 제거, 살충, 중풍담용[中風痰湧], 풍간 나질[風癎癩疾], 황달 오래된 학질, 설리, 두통, 후두염, 편도선염, 비식, 옴, 악창 등 치료에 쓰인다.

 

2. 말린 약초를 가루 내어 0.1-0.2그램씩 복용한다, 하루의 용량은 0.3-0.6그램으로 과용하면 안 된다.

피부질환에는 약재를 가루를 기름에 개어서 환부에 바른다.

 

3. 외용약으로 쓸 때에 약재를 잘 고르고 그대로 썼다고 한다.

또는 쌀 씻은 물에 담그거나 끓는 물에 넣어 우려서 쓴다고 한다. 일부 경우에 백반물에 담근다고 하였으며 닦아서 즉 타지 않을 정도로 볶아서 썼다고도 한다. 이렇게 가공법제하면 독성이 완화된다고 한다.

 

 4. 이 약재는 독성이 센 베라트린계 알칼로이드를 주 성분으로 하는 약재이다.

동의학에서는 주로 외용 살충약으로 써왔다. 그리고 구토시키는 약으로 쓰는 경우에 독성을 없애거나 약화시킬 목적으로 일련의 법제들을 하였다. 이 알칼로이드는 열에 의해 분해되므로 독성이 약해진다.

 

5. 문헌자료와 경험자료에서 보는 바와 같이 쌀 씻은 물에 넣어 끓이면 독성은 약해진다고 인정된다. 그러므로 약물 형태에서 가루약 또는 알약으로 쓸 때는 반드시 법제품을 써야 하며 물에 달여 쓰는 경우에도 충분히 가열해야 한다.

 

6. 한방에서 뿌리줄기를 강심, 이뇨, 혈압강하게 처방되기도 한다.

 

7. 일반적으로는 약재를 5mm 정도로 잘게 썰어 100℃에서 2~4시간 이상 충분히 끓인 다음 끓은 액이 전부 약재에 잦아들게 하고 말렸다가 쓰는 것이 좋다. 또는 끓인 액을 엑스제로 하여 쓰는 양을 조절할 수 있다고 본다.

 

8. 살충약, 구토시키는약, 혈압내림약, 이담약, 전초와 뿌리를 짓찧어 구더기를 죽이는 데 쓴다. 그밖에 유해 곤충을 죽이는 데도 쓰인다. 생풀을 우려낸 물에 찬밥에 비벼서 놓으면 천연 파리약이 된다

 

9. 박새 삶은 물로 머리를 감으면 비듬이 없어지고 머리카락이 덜 빠지는 효과가 있다.

 

 

박새 특징 복용방법

한약명 여로 (뿌리)
다른 이름 총염, 녹총, 총담, 산총
이용 부위 뿌리 또는 뿌리줄기를 약용한다.
가을에 뿌리줄기를 채취해 햇볕에 말려 이용한다. 
성 미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차고 독성이 강하다.
효 능 뿌리는 최토제로, 혈압강하, 담이 성한데, 가래가 있어 기침이 나고 숨이 찬데 후두염, 살충, 구충 등에 쓰인다.
민간요법 뿌리를 살충제로 사용하거나 외용약으로 이용한다. 삶은 물에 머리를 감으면 오래된 비듬이 없어지고 머리카락이 잘 빠지지 않는다. 피부질환에는 박새 가루를 기름에 개어 환부에 바른다.
채취 시기 10~11월
용법 용량 뿌리줄기 0.3~0.5g을 물로 달이거나 가루로 복용한다.
주의해야 할 것은 하루 용량이 0.3~0.5g 이내로 절대 과용해서는 안된다.
유독성 식물이므로 반드시 전문가의 처방에 따라 사용한다.

 

박새풀은 강한독성이 있으므로 노약자나 임산부는 이용에 주의해야 한다. 

 

 

 

 

 

약초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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